한진해운 "틈새시장노선 개발에 나선다"

   
 
 

한진해운이 최악의 시황을 극복하고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틈새시장노선 개발에 나섰다.

한진해운은 오는 3월 1일부터 지중해-서아프리카 구간의 신규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7일 밝혔다.

WAF(West Africa Service)로 명명된 이번 노선은 한진해운과 UASC가 각각1700TEU(1TEU는 20피트컨테이너 1개)급 선박 1척씩 투입, 공동운항하며 발렌시아-라고스-코토노우-테마-아비쟌-발렌시아 순으로 기항하게 된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한진해운의 틈새시장노선으로써 신시장 개발 및 아프리카 시장으로의 진출 교두보를 확보하는 차원에서 개설됐다.

또한 한진해운은 영업력 확대를 통한 추가 수익 창출은 물론 향후 스페인 알헤시라스 터미널 개장을 대비한 네트워크 구축과 서비스 사업을 통해 서비스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진해운은 앞으로도 성장 잠재력이 높고 해운물동량 증가가 예상되는 아프리카·남미 등 특화된 시장 확보를 위한 노선 개발에 적극적 나설 계획이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구축으로 서아프리카 기항지 중심의 서비스 네트워크 확장과 모로코, 알제리, 튜니지 등 북아프리카 지역 등과의 연계망이 구축됐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ironman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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