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가 상장 폐지를 막기 위한 채권단의 자구책 이행 가능성에 급락했다.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금호산업은 오전부터 가격제한폭까지 밀려난 수준을 유지하다 결국 하한가로 장을 마쳤다. 금호타이어도 전 거래일보다 -8.43% 급락한 3095원에 마감했다.
이날 금호산업 채권단은 "금호산업이 대우건설 풋백옵션 투자 손실 등으로 2009년 사업보고서상 자본잠식에 빠져들게 돼 상장폐지 대상에 오르게 됐다"며 "사업보고서가 나오기 전인 2월 말까지 감자와 출자전환 등 워크아웃을 통해 상장폐지 되는 것을 막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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