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전 진보신당 대표가 19일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심 후보는 이날 경기도의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복지와 교육이 강한 경기도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주요공약으로 △복지와 교육이 강한 경기도 △아래로부터 경제를 통한 자립 경기도 △분권과 지방자치로 명실상부한 경기도 자치시대 개막 등을 내걸었다.
심 후보는 “복지는 누구나 당당하게 요구하고 누려야 할 기본적 권리”라며 “보편 복지, 공동체 복지, 녹색 복지의 세박자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어어 “재임 중 교육도지사로 불리고 싶다”며 △공공보육시설 1000개 증설 △희망교육특구 운영 △경기도립대학 및 클러스터와 연계된 세계수준 연구개발 대학원 설립 등을 주요 교육공약으로 제시했다.
심 후보는 특히 “4대강 사업을 도지사에 당선되면 전권을 활용해 저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출마 선언 후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을 면담하면서 무상급식, 학생인권조례 지지와 공교육특구 마련 등 자신의 공약을 소개했다.
한편 출마 기자회견에 민주당 도지사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이종걸 의원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songhdd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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