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 부품사 델파이가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된 포드 ‘퓨전 하이브리드’와 올해의 트럭 ‘포드 트랜짓 커넥트’에 부품을 공급한다.
델파이가 포드 퓨전 하이브리드에 공급하는 하이 볼티지 배터리팩. (사진제공=델파이코리아) |
이 배터리팩은 도심운행시 배출 가스를 줄이고 연비 효율을 높여준다. 이 배터리팩을 탑재할 경우 도심 연비를 갤런당 41마일(ℓ당 약 17㎞)로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울러 델파이는 엔진 효율을 최적화하는 캐니스터, 퍼지 액츄에이터, 전자 쓰로틀 바디, 스피드센서 등 각종 파워트레인 부품도 공급했다.
그 밖에도 이들 차량에는 델파이의 혁신 기술인 듀얼 존 에어컨 시스템과 안전 사양인 승객 감지시스템(PODS), 타이어 압력 모니터링 시스템(TPMS) 등도 탑재됐다.
한편 GM의 부품사업 부문이었던 델파이는 지난 1999년 GM으로부터의 분할한 뒤 2005년 파산보호 신청이라는 위기를 맞은 바 있다. 현재는 워크아웃에서 졸업한 상태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