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5일 과천청사에서 국세청, 관세청, 조달청, 통계청 등 소속 4개청의 2009년도 주요 업무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올해 업무계획을 협의하는 제2회 외청장회의를 개최했다.
국세청은 △취업후 학자금 상환제도(ICL)준비단을 발족해 소득유형별 상환방안 마련과 징수시스템 구축 △전담팀을 구성, 숨은 세원 양성화 등을 2010년 주요업무로 추진할 방침임을 밝혔다.
관세청은 △국가관세종합정보망을 수수료 없는 인터넷기반으로 △수출물품 검사를 내륙지에서 선적지 검사로 전환하는 등 Global Top 통관물류체제 구축에 힘쓰기로 했다. 또 중소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세금 납기연장 및 분할납부 제도(Tax Rescheduling)를 시행키로 했다.
조달청은 △조달사업의 70% 상반기 조기 집행 △물품구매 입찰시 신규채용 우수기업, 장애인 고용기업 및 사회적기업에 가산점 부여 △종이류, 전자제품 등을 대상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 에너지효율 등에 최소 녹색기준 제정 등을 추진키로 했다.
통계청은 △새로운 고용통계,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후 노후준비 상황 등 복지수요에 맞춘 통계 개발 △주문형 통계서비스 등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관련 법령의 제·개정 및 예산지원을 통해 4개청이 국정과제를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younge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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