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신항에 길이 3.5km의 자전거도로가 건설된다.
포항지방해양항만청은 저탄소 녹색성장 구현과 항만 내부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포항신항 내에 자전거도로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포항항만청에 따르면 현재 포항신항은 하루 평균 자전거 이용자가 400여명으로 많으나, 자전거 이용자들이 승용차·화물차 등과 항만배후도로를 함께 이용함에 따라 교통사고 우려가 높은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포항항만청은, 국내 항만 최초로 정문~항만4문 구간 3.5km에 폭 2m의 자전거도로를 설치하였으며, 야간에 식별하기 쉽게 적색 칼라페인트로 도색하였다.
또한 포항항만청은, 노후된 기존 포항신항 항만근로자 휴게소의 개축 공사를 벌여, 체력단련실·식당 등을 구비한 최신복지시설을 에너지절약형 친환경 건물로 조성해 오는 3월 중에 준공할 계획이다.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leej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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