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강남세브란스병원, U-헬스 서비스 제휴

강남세브란스병원의 내분비당뇨병센터 의사가 고객에게 KT의 스타일폰을 이용한 혈당체크 전송 및 이용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KT는 강남세브란스병원과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U-헬스 서비스 제휴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22일 밝혔다.
 
KT와 강남세브란스병원은 공동으로  '스타일 U-헬스 서비스'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 서비스는 당뇨나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처럼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환자가 내방없이 인터넷전화인 스타일(Style)폰으로 진료에 필요한 수치 등을 전송하고 이를 의사가 진료에 참고, 사안에 따라서는 바로 환자와 상담할 수 있는 방식이다.

내달 중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환자를 대상으로 시범서비스가 제공된다. 향후 혈압 및 재활의학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며 연세의료원 내 다른 병원 및 협력병원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시범서비스 기간 중 이용자들은 전문적인 진료와 검사가 필요할 경우 스타일폰의 영상통화를 이용,  콜센터 상담원과의 영상통화를 통해 외래진료 예약을 바로 할 수 있다. 또 주치의의 메시지는 물론 당뇨병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되는 건강식단법 차림과 운동법 및 건강강좌 동영상 보기의 부가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서유열 KT 홈고객부문장(사장)은 “그동안 스타일폰에서는 지역 의료기관 검색기능으로 의료정보 위주로 서비스해왔으나 이번 제휴로 상담서비스도 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 KT는 IPTV와 휴대전화로 의료상담이 연계서비스가 가능하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주경제= 김영리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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