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아침 11시 콘서트'가 이달부터 12월까지 총 8회에 걸쳐 열린다. 사진은 두번째 브런치 공연인 '라바야데르'. |
국립중앙박물관문화재단은 이달부터 12월까지 총 8회에 걸쳐 국립중앙박물관 메인 오디토리움서 2010년 주부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인 ‘국립중앙박물관 아침 11시 콘서트’를 선보인다.
오전시간대 주부들을 겨냥한 각 단체의 브런치 공연 프로그램은 많다. 그러나 국립중앙박물관 아침 11시 콘서트는 유물 관람과 함께 공연을 본 후에도 다방면으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게 차별화해 중·장년층에게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2010 국립중앙박물관 브런치 공연은 뮤지컬 배우 전수경의 ‘뮤지컬 라이프’를 시작으로 유니버설발레단의 ‘발레 하이라이트-심청, 라 바야데르’, 첼리스트 송영훈의 ‘아이러브 클래식’, 가수 박강성의 ‘미니 콘서트’를 기획,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다양한 레퍼토리로 알차게 꾸며질 예정이다.
첫 브런치 공연인 전수경의 ‘뮤지컬 라이프’는 맘마미아, 패임, 그리스, 렌트 등 세계적으로 히트를 기록했던 뮤지컬의 대표 명곡을 배우 전수경의 해설과 함께 갈라 쇼로 감상할 수 있다. 뮤지컬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직접 무대에서 이야기를 나누며 관객들과 호흡할 수 있도록 꾸며질 예정이다. 3월 25일과 4월 8일.
두 번째 공연은 유니버설발레단의 ‘발레 하이라이트-심청, 라 바야데르’. 25년 동안 세계 9개국에서 공연돼 ‘토슈즈를 신은 심청’으로 잘 알려진 창작발레 ‘심청’과, 인도사원을 배경으로 이국적인 화려함이 넘치는 걸작 ‘라 바야데르’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해설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5월 11일과 10월 12일.
세 번째는 첼리스트 송영훈의 ‘아이러브 클래식’. MIK 멤버로 잘 알려진 세계적인 첼리스트 송영훈이 직접 선곡한 곡들로 꾸며, 그만의 인상적인 음악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 클래식 FM의 진행솜씨를 바탕으로 그의 일상과 인간적인 면모를 엿볼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7월 20일과 9월 16일.
네 번째 브런치 공연은 가수 박강성의 ‘미니 콘서트’. 중·장년층의 향수를 자극하는 당시의 인기곡을 오리지널 가수를 통해 들어본다. 박강성과 함께 그 시절의 추억과 세상사는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11월 11일과 12월 9일.
2010년 국립중앙박물관 아침 11시 콘서트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으로 새로운 관객층과 새로운 시간활용을 통해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해 적은 비용으로 여유로운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알찬 나들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프로그램은 패키지로 예매할 경우 최대 4만원까지 절약할 수 있다. 전석 2만원. 문의 1544-5955.
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gusskrla@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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