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 전경 |
르노삼성자동차는 3월 한 달 동안 출범 이래 최대 월별 생산 규모인 2만4000대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2만4000대 생산은 'NEW SM5'와 'SM3'의 지속적인 인기와 수출 오더 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지난 1월 2만1373대 생산을 경신한 기록이다.
이는 작년 동기간 (1만383대) 대비 130%이상 증산된 규모이다.
르노삼성은 지난 12월에 출범 이래 최대 월별판매 2만3228대 실적을 올린 바 있으며 2010년 역시 꾸준히 증가한 대내외 수요에 맞춰 생산량을 점진적으로 늘려나가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글로벌 경제 위기 여파로 재고 관리를 위해 2008년 12월에 중단 했던 잔업을 작년 5월부터 재개했다.
지난 6월부터는 주말 특근도 병행해 단계적으로 생산량을 늘려 왔다.
특히 사원대표위원회와의 합의를 통해 이번 3월초 주야간 2시간 잔업과 주말 8시간 특근에 이어 중순부터는 주야간 3시간 잔업과 주말 9시간 특근(1시간 잔업 포함)까지 확대해 생산량 증대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부산 공장은 최대 8개 차종까지 1개 조립 라인에서 동시에 생산 가능한 혼류 생산 시스템을 구축했다. 임직원의 생활 리듬을 고려한 주간 연속 2교대 근무제 (1교대: 07:00~15:45 / 2교대 17:00~01:45)를 도입, 운영하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 제조본부장 오직렬 전무는 “전체적인 판매 증가로 부산 공장 임직원들이 토요일 휴무를 반납하고 고객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며 “유연한 생산 시스템의 장점을 살려 생산량 최적화를 통해 고객의 수요를 충족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유은정 기자 app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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