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3억 달러 규모의 클리블랜드 클리닉 아부다비 조감도. |
9일 중동 경제전문지 미드(MEED)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식스코(Six Construct)의 조인트벤쳐(SSJV)가 13억 달러(한화 약 1조5000억원) 규모의 '클리블랜드 클리닉 아부다비' 공사의 주시공업체로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클리블랜드 클리닉 아부다비 병원은 아부다비 소와섬에 위치하며 세계적 수준의 의료 서비스 강국으로 발돋움하려는 아부다비 정부의 핵심 프로젝트 중 하나다. 총 364개의 침대를 갖춘 규모로 오는 2012년 말 완공 예정이다.
주시공업체로 선정된 SSJV는 아부다비의 야스섬에 오는 2012년 개장 예정인 페라리월드와 아부다비투자청 본부 건설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 또 세계 최고 높이 빌딩 '부르즈 칼리파' 건설 공사에도 컨소시엄으로 참여했었다.
한편 삼성건설 관계자는 "클리블랜드 클리닉 아부다비 병원 건설 공사 입찰은 아직 진행중인 것으로 안다"며 "최종 결과는 다음달 경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날 한국거래소는 삼성물산에 클리블랜드 클리닉 아부다비 수주에 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공시시한은 이날 오후 6시까지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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