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창업] 치킨 집 인테리어도 고객의 눈 높이에 맞춰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3-14 10:3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최근 외식업계는 미각도 중요하지만 고객의 높아진 눈 높이에 맞춰 외관을 꾸미는데도 공을 들이고 있다. 

이는 디자인과 색감 등 시각을 중요시 하는 젊은이들의 트렌드와 맞물리면서 집객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최첨단 물류시스템을 도입해 100%에 가까운 식자재의 원팩화에 성공함에 따라 신메뉴를 비롯한 차별적인 인테리어 구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식자재의 원팩화는 각 프랜차이즈의 가맹점마다 규격화된 레시피로 일정한 맛을 내 조리의 어려움을 더는데 일조하고 있다.

웰빙치킨전문점 ‘사바사바치킨’은 기존의 복합매장을 전통적 모티브를 현대화시킨 ‘오리엔탈 미니얼리즘(oriental minimalism)’을 접목해 세련되고 질리지 않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매장 내부는 고객의 마음을 그대로 디자인 하듯 ‘편안함’과 ‘여유스러움’을 강조하기 위해 각 테이블 사이에 파티션을 설치, 독립 공간을 마련했다.

또 고급스럽게 업그레이드 된 까페형 인테리어 컨셉에 맞춰 집기 및 메뉴 데코레이션에도 많은 변화를 줬다.

마영희 사바사바치킨 전략기획팀  팀장은 “이번에 새롭게 변형시킨 까페형 인테리어는 피로에 지친 고객들에게 편안함과 여유로움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기존의 치킨호프라는 가벼운 브랜드 이미지를 벗고 고급스런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로 거듭나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른 치킨브랜드 중 독특한 실내인테리어의 매장형태로만 운영하는 곳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다양한 쌈과 취향에 맞는 소스, 담백한 닭고기를 싸서 먹을 수 있도록 한 치킨요리전문점 ‘닭잡는 파로’는 인테리어도 젊은 감성에 맞게 유쾌하면서도 경쾌하게 꾸몄다.

만화를 보는 듯한 분위기의 이색적인 매장 간판은 젊은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소 캐릭터를 응용해 흥미를 유발시키고 있다.

매장 내 벽면은 아크릴 그림 벽화로 유럽풍 분위기를 풍기고 있어 고급스러움을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상헌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소장은 “이제 창업시장에서 외식업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맛도 중요하지만 외관에도 신경써야 하는 시대가 왔다”며 “이는 요즘 소비자들이 독특하고 차별적인 디자인 제품을 선호하는 성향과도 일맥상통해 매장의 분위기 역시 차별적인 곳을 더 좋아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