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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모 고양도시공사 사장 |
고양도시공사는 고양시 50억원과 하나금융그룹 10억원을 합쳐 총 60억원으로 설립됐으며, 한국토지공사(현 LH로 통합) 부사장을 역임한 양영모씨가 초대 사장으로 선임됐다.
사장 하에 전략사업본부를 두며, 경영기획팀·사업개발팀·도시개발팀·신도시사업팀 등 4개 팀으로 구성된다. 양 사장을 비롯 내부직원 12명으로 시작한다.
공사는 수도·하수도사업 및 연면적 10만㎡ 이상의 주택건설·토지개발 등을 중심으로 산업단지·관광지 조성 등도 진행한다. 8개 당면사업과 13개 임의사업을 지정한 상태이다.
양 사장은 "고양시는 각종 도시기반 시설을 갖추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구축한 도시이나 자족도시 기능이 미약하고 베드타운 이미지가 강했다"며 "공사는 고양시 도시이미지 개선을 위해 앞장서고 창조경영·고객중심경영·현장중심경영 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강현석 고양시장은 축사에서 "공사에 대해 적자 걱정은 물론 '돈먹는 하마'·'퇴직공무원 집합소' 등의 우려도 많았지만 양 사장을 중심으로 잘해 나갈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일산서구 장항·대화·송포·송산동 일대 2816만㎡에 JDS 지구의 개발에 계획단계부터 참여했으며 이를 위한 방안으로 도시공사를 설립하였다.
한편 양 사장은 지난 1월의 사장 모집에서 전문성·리더십 등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선임됐다. 지난 1981년 한국토지공사에 입사한 이래 주로 현장에서 근무하며 판교사업단장·신도시사업처장·기획조정실장·서울지역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leej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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