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이번 천안함 인양 작업에 투입하는 3600t대형 해상크레인 '대우3600호'/대우조선해양 제공 |
대우조선해양이 이번 천안함 인양 작업에 인력과 선박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3600t 대형 해상크레인인 '대우3600호'가 백령도 천안함 침몰현장으로 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오후 5시께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출발한 '대우 3600호'는 3척의 예인선에 의해 최고 4노트(약 7.4Km)의 속도로 약 5일동안 해상을 달려 사고 현장으로 갈 계획이다.
또 침몰한 천안함 선체 인양을 위해 35명의 인력과 3척의 예인선, 1척의 해양크레인 묘박작업지원선을 투입한다.
대우조선해양의 3600t 해상크레인은 길이 110m, 폭 46m로 최고 3600t의 대형 구조물을 인양할 수 있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대우조선은 다양한 대형 구조물 인양 경험이 있어 이번 천안함 침몰 선체 인양작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해상크레인 지원으로 대우조선해양은 생산 일정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충분한 사전검토와 대비로 피해를 최소화 할 계획이다.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jh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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