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준성 기자) 아이패드 시판 첫날인 오늘 60~70만대 팔린 것으로 전해져 컴퓨터 환경의 일대 변혁을 예고했다.
3일 포브스에 따르면 미국 금융서비스업체인 파이퍼 제프레이의 애널리스트 진 먼스터는 이날 투자자 노트를 통해 "아이패드가 첫날 60만~70만대 가량 팔렸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먼스터는 "애플 매장을 찾은 사람들이 당초 예상보다 많았다"며 "자체 조사한 애플 매장 5곳은 당초 예상보다 대기줄이 훨씬 더 길었다"고 언급했다.
애플사는 현재 아이패드의 판매량 추세에 대해 공식 발표를 내놓지 않고 있다. 아이패드 시판 전까지 미국 IT 전문가들은 대부분 아이패드가 시판 이틀 동안 30만~40만대 팔릴 것으로 내다봤다.
IT 업계에선 아이패드가 지난해 이후 세간의 높은 관심을 받아 왔고 시판 초기엔 애플 팬들이 대거 구매에 나서는 점 등을 감안, 초기 판매량이 아이패드의 전반적인 판매 동향을 좌우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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