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 감상하면서 탑승수속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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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4-07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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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아시아나 카운터에서 탑승객이 수속 대기시간 동안 아시아나 직원의 안내를 받으며 디지털 액자로 반 고흐의 유명작품들을 감상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이 이달 말까지 인천공항 모든 카운터와 라운지에 총87개의 디지털액자 설치해 국내외 명화를 서비스 하는 '아시아나 디지털 아트 갤러리'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 디지털 아트 갤러리에 처음으로 전시되는 작품은 빈센트 반 고흐 작품 21점. 손님들이 탑승권을 받기 위해 기다리는 동안 반 고흐의 유명 작품들을 디지털 액자를 통해서 감상할 수 있다. 한 작품당 3초 간격으로 자동 변환된다.  

아시아나항공 인천공항서비스 지점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준비하면서 수속 직원들이 손님들에게 작품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할 수 있도록 사전교육을 실시했다”며 "지루할 수 있는 대기시간 동안 손님들이 명화를 감상하고 직원들과 작품에 대한 간단한 담소도 나누며  즐거운 탑승수속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금번 반 고흐 작품전이 끝나면 외국인들에게 한국문화를 알릴 수 있는 국내 명화전도 서비스 할 예정이다. 

이어 올 한 해 동안 유명 UCC동영상, 코믹카툰 퍼레이드 등 고객 니즈에 맞춘 다양한 장르의 컨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G20정상회의 시기에는 G20관련 홍보 영상을 상영해 국격 높이기 활동에도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아주경제 유은정 기자 app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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