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OS버전은 올 여름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 사용자들에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형식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아이폰 4.0 OS는 기존 한번에 2가지 이상 프로그램 실행이 안됐던 불편함을 개선했다. 멀티태스킹 기능이 탑재돼 여러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게됐다.
스티브 잡스는 멀티태스킹 지원이 늦어진 이유에 대해 아이폰의 처리 속도를 떨어뜨리거나 배터리가 빨리 소모되지 않도록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시간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전자책 서비스인 '아이북'을 통해 내려받은 전자책을 아이폰-아이패드 간 무선으로 자유롭게 주고받는 기능도 추가됐다.
이 밖에도 카메라의 5배 디지털 줌, 여러 개의 계정으로 들어오는 전자우편을 한 곳에 모을 수 있는 이메일 기능, 맞춤법 검사 등이 추가됐다.
하지만 플래시 기능은 사용자들의 요구가 많았음에도 추가되지 않았다.
애플은 이와 함께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상에 띄울 광고를 판매 또는 유치할 수 있는 플랫폼 `아이애드(iAd)'도 선보였다.
개발자들이 광고를 유치하면 그 수입의 60%를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miracle@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