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유엔 총회가 국제적인 해적 행위에 대한 대처방안을 논의하는 비공식 회의를 오는 5월 14일 개최할 예정이다.
유엔 총회 사무국은 알리 압두살람 트레키 유엔총회 의장이 7~9일 예멘을 방문해 예멘의 아부 바케르 알-키르비 외무장관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히고 알-키르비 장관도 회의에 초청했다고 9일 밝혔다.
트레키 의장의 장 빅토르 응콜로 대변인은 "트레키 의장이 국제사회의 의지를 모아 해적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트레키 의장은 회의 개최 방침 외에도 알-키르비 장관과 최근 아랍연맹 정상회의 결과와 중동의 정치상황, 유엔 개혁 등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
해적 행위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아덴만은 소말리아와 예멘 사이에 위치한 만(灣)으로, 지중해, 수에즈 운하, 홍해와 인도양을 잇는 해상 교통의 요충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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