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에서 차이나킹이 전날보다 6.03% 오른 2900원을 기록했다. 이어 중국식품포장(1.50%), 중국엔진집단(1.36%), 차이나하오란(1.27%), 중국원양자원(1.07%)도 일제히 상승했다.
이런 급등은 중국 위안화 절상에 따른 기대감 덕분으로 풀이된다.
김재홍 신영증권 연구원은 "대부분 국가에서 화폐 절상기에 소비가 늘어난다"며 "점진적인 위안화 절상은 중국 내수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지난 11일 판강 중국 국민경제연구소장은 보아오포럼에서 "앞으로 1∼2개월 안에 위안화가 절상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또, 실적에 비해 주가하락이 과도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중국 기업 연합과기의 상폐 위기가 이들 중국 기업에 심리적인 악재로 작용했다는 것.
실제 차이나그레이트는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926억원, 472억원을 기록 사상최고의 실적을 기록했으나 주가는 올해 고점대비 20% 가량 하락한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adoniu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