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영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주민등록번호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아이핀(i-PIN)의 이용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아이핀 전환 캠페인'을 한달 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아이핀은 인터넷에서 주민등록번호를 대신해 본인확인을 할 수 있는 수단이며 아이디·패스워드 형태를 가진다. 이용자는 아이핀을 발급받아 인터넷 상에서 회원가입 또는 실명확인이 필요한 경우에 주민등록번호 대신 아이핀을 입력하여 본인확인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은 이용자들이 회원 가입시 기존에 제공한 주민등록번호를 아이핀으로 전환하는 캠페인으로 11번가, 네이버, 다음 등 대형 포털·쇼핑몰 등 13개 웹사이트와 함께 진행한다.
캠페인에 참여하려는 이용자는 캠페인 홈페이지(www.i-pin.kr)에 접속해 아이핀으로 전환하려는 웹사이트를 선택하면 된다. 만약 아직 아이핀을 발급받지 않은 경우라도 캠페인 홈페이지 상의 ‘아이핀 신규 발급’ 메뉴를 통해 손쉽게 아이핀을 발급받을 수 있다.
한편 캠페인 기간 동안 아이핀을 신규로 발급받거나 주민등록번호를 아이핀으로 전환한 이용자에 대해서는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아울러, 트위터, 미투데이 등을 통한 아이핀 알리기 이벤트 및 서울․부산 등 주요 대도시에서의 현장 발급 거리 홍보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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