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한화건설이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에서 분양 중인 에코메트로 3차 더 타워가 1순위 청약에서 대거 미달된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인천 논현지구 에코메트로 3차 더 타워 1순위 결과 최고 0.69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전평형 미달, 초라한 성적을 거뒀다.
전용면적 95.69㎡의 경우 148가구 모집에 당해지역 102명이 접수하면서 46가구가 잔여세대로 남았다.
242가구를 모집한 105.04㎡는 당해지역 28명, 수도권 5명이 신청해 209가구가 미달됐다.
117.32㎡는 190가구 공급에 당해지역에서 단 8명이, 수도권에서는 4명이 접수하면서 178가구가 미달됐다.
특히 140.93㎡는 38가구를 공급했으나 당해지역에서는 접수자가 단 한명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최근 분양시장 상황이 좋지 않다 보니 청약통장 사용을 꺼린 수요자들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앞서 성공적으로 분양한 1,2차 보다 입지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3차이기 때문에 청약 3순위까지 두고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kye30901@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