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평택 특별취재팀) 천안함 순국 장병 46명에 대한 장례식이 25일 열린다.
해군은 25일 오후 2시부터 29일까지 경기도 평택 해군 2함대 체육관에 대표 합동분향소를 마련하고 추모객을 맞는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1시 30분께 유가족이 먼저 분향한 후, 해군 참모총장의 분향이 이어진다. 2시부터는 일반인에게도 공개된다. 해군 측은 “유가족 및 추모객의 편의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 분향소 외에도 전국에 90개의 군부대 분향소와 서울 1곳을 포함한 16개의 시민분향소도 같은 기간 운영된다.
영결식은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2함대 내 안보공원에서 열린다. 장의위원장은 해군 참모총장이 맡게 되며 국무총리(국방부장관), 군·정부 관계자 및 역대 참모총장 등 28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15시 국립 대전현충원 현충관 앞 광장에서 합동안장식이 열린다.
해군은 향후 2함대사령부 내 이들에 대한 추모관 및 충혼탑 건립을 추진한다. 또 유족지원책임관을 임명, 보상 및 금융·법률상담, 국민주택 특별분양 및 임대주택 우선 공급 등 각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해군은 이들 46명에 대해 1계급씩 진급을 추서했다. 이로써 원사는 준위로, 상사·중사·하사는 1계급씩, 병장은 하사로, 상병·일병·이병은 1계급씩 진급하게 된다.
(특별취재팀=김형욱,심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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