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80%가 중소형...금정산 '쌍용 예가' 분양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쌍용건설은 오는 30일 부산의 대표적인 주거선호 지역인 금정구 장전동 '금정산 쌍용 예가'를 분양한다. 

금전동 쌍용예가는 지하 3층, 지상 16~22층 6개동으로 전용면적 74㎡~115㎡ 514가구로 구성됐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3.3㎡ 당 분양가는 850만원 대에 책정될 전망이다. 계약금은 5%씩 2회(계약시 5%, 1개월 후 5%), 중도금 60%는 전액 무이자 융자 혜택이 주어진다. 

세대 내부는 74㎡(3.5베이)를 제외한 전 평형이 4베이(4면 개방형)로 설계됐다. 또 전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채광 및 통풍을 극대화했다. 

단지는 금정산 자락에 위치한 장점을 살려 친환경 조경 설계로 꾸며진다. 소나무를 식재한 산책로와 벚나무, 후박나무, 노각나무, 단풍나무 등의 5개 보행로가 조성되고, 소나무와 솔방울을 테마로 한 어린이 놀이터와 향기원, 사색원, 누리원, 아람원, 담소원 등 5개의 정원도 마련된다.

학군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장전초, 장서초, 구서여중 등 기존 학교와 인접해있는 데다 부산 과학고와 부산 외대도 인근으로 이전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E마트, 금정구청 등 생활편의시설도 인접해있다. 부산 지하철1호선 장전동역이 도보로 이용 가능하고, 경부고속도로와 부산 도시고속도로 진입로가 가까워 이용이 편리하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모든 세대가 84㎡ 이상 중대형으로 구성됐던 평면을 84㎡ 이하가 81%가 되도록 바꾼 단지"라며 "부산에서 1~2인 가구 증가와 다자녀 가구 감소 등으로 중ㆍ소형 주택 인기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약일정은 내달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까지 1~3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입주는 2012년 10월 예정. 080-036-0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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