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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1일 어린이 날을 앞두고 저소득층 어린이 200여 명을 서울 국립극장으로 초청해 체험형 국악공연 '엄마와 함께 하는 국악 보따리' 공연을 관람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오일뱅크 사회공헌 캠페인인 '사랑가득! 희망에너지'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는 평소 문화공연 관람의 기회를 갖지 못한 어린이들과 문화체험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연에 초대받은 SOS 어린이마을, 난민 피난처, 저소득층 공부방 등 어린이들은 해금, 가야금, 아쟁, 피리 등 다채로운 국악기를 체험하며 공연을 관람했다.
지난 2006년 아프리카 콩고에서 온 부모님을 따라 한국에 와 복지재단의 도움으로 인천에 살고 있는 난민 라비(12세) 어린이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본 국악과 국악기가 신기하고 소리가 예뻤다"며 "좋아하는 로봇과 함께 전통 노래를 부른다는게 너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신방호 현대오일뱅크 부사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평소 기회가 많지 않았던 어린이들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준비했다"며 "현대오일뱅크는 불우 어린이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봉사활동도 함께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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