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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브랜드 CI통합으로 자산 가치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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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2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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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포스코는 앞으로 강력한 브랜드 경영으로 오는 2018년 매출 100조 원의 글로벌 컴퍼니 달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지난 13일 제 1회 브랜드관리위원회를 열고 출자사 통합 CI(기업이미지) 변경안을 의결하고 사명변경안을 심의했다.

위원회는 먼저 '출자사 CI 변경'을 통해 출자사도 포스코 CI와 디자인 체계를 일관성 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 포스코 출자사임을 쉽게 알 수 있게 했다. 또 포스코 브랜드를 사용하는 출자사와 '포스코 브랜드 사용협약서 체결'을 의결하고 이를 준수토록 함으로써 포스코 브랜드의 올바른 사용과 브랜드 가치 증대에 기여할 수 있게 했다.

사명도 변경했다.
출자사 포스코파워는 발전사업을 비롯해 연료전지·풍력·태양광 등과 해외발전 사업을 포함하는 '포스코 에너지'로, 포스에이씨는 강구조 건축 토털솔루션과 공간디자인컨설팅사로의 성장 의지를 담아 '포스코 A&C'로 각각 사명을 변경했다. 포스코아도 변압기 및 모터용 코아를 아우를 수 있는 '포스코TMC'로, 장가항포항불수강은 중국 내 포스코브랜드 강화와 청도포항불수강과의 통합을 고려해 '포항중국불수강'으로 바꿨다.

위원회는 출자사에 '포스코'사명 부여를 위해 경영권 보유 여부·브랜드 사용의지 등 기본 자격과 경영전략·업종특성·경쟁환경 등 브랜드 아이덴티티와의 적합성을 검증·심의한다.

브랜드 통합은 출자사의 요청에 의한 것으로 그동안 축적된 포스코 브랜드 가치를 각사 경영에 활용하기 위해 많은 출자사에서 포스코 브랜드 사용을 요청을 해왔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출자사라고 해서 모두 CI를 변경할 수 있는 건 아니다. 포스코 브랜드 사용에 대한 기본 의지가 있고 포스코가 경영권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는 게 기본 자격이다.

또 업종에 대한 리스크 여부를 살펴 사회적으로 건전한 업종인가, 포스코의 이해관계자들에게 부정적 이미지를 주지 않는가도 검토한다.

'신뢰'를 표방하는 포스코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부합되는지, 2018년 매출 100조원이라는 경영 목표 달성에 대한 기여 여부도 평가 항목이다.

이같은 요건을 만족시키지 못 하더라도 출자사 전략 실행 차원에서 필요할 경우 포스코 브랜드를 부여할 수도 있다.  해당 회사의 사업영위·인재 확보 차원에서 포스코 브랜드 사용 여부가 결정적 차이를 나타내는 경우다.

포스코는 새롭게 정립한 출자사 CI의 변화된 모습을 반영하고, 나아가 기업의 환경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에 CI를 체계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출자사 통합 CI 가이드라인 제작'을 진행하고 있다.

가이드라인이 제작되면 변화된 CI로 교체 적용하는 작업을 올해 말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시각적으로 체계화된 CI를 다양한 접점에서 일관되게 적용하기 위한 이번 프로젝트는 포스코 브랜드만의 시·감각적 효과를 창출해 포스코 브랜드파워를 강화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h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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