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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 - 부산]허남식 "재래시장 등 서민경제 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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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22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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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남식 부산시장 후보가 김세연 의원, 원정희 금정구청장 후보와 함께 합동 유세를 하고 있다.(오른쪽부터 허남식 부산시장 후보, 원정희 금정구청장, 김세연 의원)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허남식 부산시장 후보가 "서민경제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임을 강조했다.

허남식 후보는 22일 오전 11시 금정구 노포재래시장 앞 유세현장에서 금정구를 위한 공약을 발표하며 이 같이 언급했다.

이어 허 후보는 "서민경제가 대단히 어렵다"이라고 언급하고 부산발전 10대 비젼 사업을 제시하며 "전통재래시장과 서민경제를 살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유세현장에는 김세연 의원(금정구)과 원정희 금정구청장 후보도 함께 참석해 지지연설하며 선거 열기를 더했다.

특히 이날 유세현장에는 간간히 비가 오는 궂은 날씨임에도 70여명의 선거봉사단원들이 유세차량 앞에서 율동에 맞춰 선거운동을 벌여 장사진을 이뤘다.

시장 앞 인도에서 이를 지켜보던 시민들은 유세차량으로 막히는 교통체증에 불편해 하면서도 끝까지 현장을 지켜보며 지지를 보냈다.

이에 앞서 허 후보와 김세연 의원, 원영희 금정구청장 후보는 노포재래시장을 방문,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청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현장에서 악수를 나눈 박홍래(63)씨는 "한나라당 후보가 당선되야 경제가 살지 않겠냐"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지난 시장선거에서 허 후보를 지지했다는 시장상인인 배상기(40)씨는 "시장과 같이 밑바닥 경제가 워낙 안좋으니 허 후보에 대한 생각도 예전만 못하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배씨는 "그래도 한 번 더 믿어봐야지 어쩌겠냐"라며 변치않는 지지의사를 밝혔다.

한편, 허 후보 측에 따르면 "현재 허 후보와 상대 후보의 지지율은 약 50% 대 20% 후반"라고 밝히며 지금은 승패보다는 지지율의 격차를 벌이는데 주력을 두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허 후보도 이에 대해 지난 번 선거에도 50% 정도의 지지율로 시작했다며 실제로 선거결과는 상당한 차이가 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h991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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