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 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2010 스카이트랙스 세계항공대상 수상식에서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좌측 두번째)이 '올해의 항공사' 상을 수상한 후 에드워드 플레이스테드 스카이트랙스 CEO(좌측 세번째)및 아시아나 승무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항공전문평가 및 리서치 기관인 영국의 스카이트랙스사가 2000년부터 매년 실시한‘스카이트랙스 세계항공대상’은 전 세계의 항공기 탑승고객을 대상 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시상한다.
대상인 '올해의 항공사 (Airline Of the Year)'와 60개 부문의 부문상을 발표해왔으며, 이번 설문조사에는 2009년 7월부터 2010년 4월까지 총 10 개월간 약 1800 만명의 탑승고객들이 참여했다.
스카이트랙스사의 조사는 온·오프라인 설문, 전화인터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되며 설문 참여자 역시 일반 여행객에서 기업 출장 여행자, 여행전문패널 등 광범위하게 구성돼 조사 형평성에 있어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스카이트랙스 에드워드 플레이스테드(Edward Plaisted)회장은 “ ‘올해의 항공사’상의 슬로건인‘The Passenger’s Choice (탑승고객의 선택)’에서 알 수 있듯이 이번 아시아나항공의 수상은 공항과 기내에서의 고객접점서비스가 가장 까다로운 비평가이기도 한 고객들의 기대와 요구를 만족시켰음을 입증했다”고 밝히며 수상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상을 수상한 아시아나항공 윤영두 사장은 “ 무엇보다도 스카이트랙스 2010 ‘올해의 항공사’선정에 선택해 준 고객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지난해 2월 항공업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올해의 항공사’상을 ATW지로부터 받은데 이어 또 수상하게 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각각 세계적인 여행전문지인 비 즈니스트래블러지(B/T)와 글로벌트래블러지지(G/T)로부터 최고 승무원상을 수상했다. 이에앞서 공업계 최고권위지(ATW), 세계적인 여행잡지(B/T, G/T)와 최고의 리서치 기관(Skytrax) 에서 수여하는 최고의 상을 모두 수상하는 명실 공히 항공업계 서비스 ‘그랜드슬램(Grand Slam)’을 달성했다.
이번 2010 스카이트랙스 세계항공대상에는 에어뉴질랜드,카타르항공,터키항공등 항공사CEO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올해의 항공 사’부문에서는 싱가폴항공이 2위 카타르항공이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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