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도저' 차두리에 일본 수비수 속수무책

(아주경제 배충현 기자)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한 불도저 같은 차두리의 드리블에 일본 축구대표팀이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차두리가 24일 한국과 일본의 축구대표팀 평가전에서 저돌적인 돌파와 강인한 체력으로 일본 수비진을 뒤흔 듯 것이다.

이날 경기에서 전반 40분에 수 명의 일본 선수들이 골대 앞을 지킨 가운데 수비벽을 힘있게 제치는 차두리 선수의 모습이 화면에 잡혔다.

네티즌들은 이러한 차두리 선수의 드리블 모습을 별도로 동영상으로 제작해 "마치 로봇과 같은 차두리였다"라며 "일본 선수들이 차두리에게 마치 고목에 매미가 매달리는 격"이였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차두리 선수는 득점을 올리지 못했지만 공격형 수비수로서 이날 경기에서 축구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것이다.

한국은 이날 일본을 2-0으로 승리, 월드컵을 향한 원정길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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