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첨단기술·녹색제품 판로 지원"

(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우수조달물품이 첨단기술과 녹색제품 위주로 재편된다.

조달청은 우수조달물품의 품격을 높이고 저탄소 녹색성장 등 정부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이 같이 '우수조달물품 지정관리규정'을 대폭 개정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수조달물품 심사시 기술인증 난이도에 따라 배점이 차별화된다. 우수발명품과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선정한 'AT&D Korea 명품브랜드',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제품 등이 신인도 심사에 새로 포함된다. 또 조달청 최소 녹색기준이 우수조달 물품 신청자격에 추가된다.

조달청 관계자는 "이번 개정을 통해 공공부분에서의 녹색성장을 지원하고 조달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달청은 그동안 친환경·에너지 절감제품의 공공구매 촉진을 위해 환경마크와 우수재활용제품(GR),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제품 등을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한 바 있다.

[e-mail]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