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6일 홍콩 현지법인 개소식을 갖고 영업을 시작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날 행사에 참여한 금감원 오용석 실장, 하나은행 김용환 본부장, 하나대투증권 조현준 경영촐괄 전무, 홍콩 영사관 최광해 기획재정관, 임도균 홍콩법인 팀장. 하나대투증권 강승원 상무, 장문석 DBSV증권 이사가 기념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 ||
하나대투증권이 아시아을 거점으로 한 해외영업 강화를 위해 홍콩 현지법인을 오픈했다.
27일 김지완 하나대투증권사장은 "이번 홍콩법인의 설립을 통해 해외 비즈니스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을 기대한다"며 "앞으로 국내 증권업계에서 강화된 회사의 입지를 해외부문에서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전날 홍콩 국제상업센터에서 홍콩 현지법인 'Hana Asia Limited' 오픈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홍콩 현지법인은 해외 기관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리서치 제공 및 국내주식 중개 등과 같은 영업 업무를 진행한다. 점진적으로 기업금융 관련 업무까지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홍콩 선진 자본시장에 대한 금융 노하우 축적을 통해 아시아 시장 진출에 대한 해외 비즈니스 교두보로 육성하고, 연내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는 중국법인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계획이다. 또 하나은행 홍콩지점과 연계해 하나금융그룹의 아시아 영업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이날 행사에는 본사 경영진을 비롯해 최광해 홍콩총영사관 기획재정관, 로렌스 폭(Lawrence Fok) 홍콩거래소 부사장, 오용석 금융감독원 실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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