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래에셋스팩1호와 현대증권스팩1호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미래에셋스팩1호가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이더니 결국 14.85%오른 1895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때 공모가(6000원) 이하로 떨어지는 수모를 당했던 현대증권스팩1호도 14.87% 급등한 6720원을 기록했다.
스팩주 '맏형' 격인 대우증권스팩도 2.79%% 오른 3500원을 기록, 공모가를 회복했다.
동양밸류스팩, 신한스팩1호는 여전히 공모가를 밑돌았지만 각각 1.06%, 2.35% 올랐다. 다만 우리스팩1호는 1.26% 떨어졌다.
스팩종목 상승을 이끈 것은 규제완화 소식이었다.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는 전날 합병된 회사의 최대주주가 3년 안에 지분을 매각하면 세제혜택(과세이연)을 받지 못한다는 조항에서 스팩은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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