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SNS로 소통할 땐 박지성도 내 친구

   
 
        SK커뮤니케이션즈 스마트폰 커넥팅 애플리케이션
(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모바일 인터넷 시대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SNS는 온라인 인맥구축 서비스다. 사용자들은 이 서비스를 통해 지인들과의 소통은 물론 새로운 인맥을 쌓을 수 있다.

세계적으로 가장 대표적인 SNS는 페이스북으로 4억명의 이용자들을 확보하고 있으며, 구글 다음으로 순방문자 수가 많다.

국내에서는 싸이월드라는 인맥관리 서비스가 2500만명의 회원을 확보, 선두를 달리고 있다.

최근 이같은 SNS에 변화의 바람이 감지되고 있다.

스마트폰과 무선데이터 활성화를 통해 모바일 플랫폼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 새로운 인맥 형성 도구로

최근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는 모바일 SNS의 특성은 기존 커뮤니티와 달리 일방향이 아닌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지향하고 있다는 점이다.

인맥을 맺는 방법도 기존의 폐쇄적인 구조가 아닌 개방성을 띠고 있다.

사용자들은 지인들의 소식을 실시간으로 접하고 댓글을 다는 등 능동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다.

또 지인에 국한된 인맥관계를 사회 저명인사는 물론 동일한 관심사를 가진 사용자들로 쉽게 확장할 수 있다.

최근 국내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트위터 서비스를 보면 이같은 변화를 쉽게 살펴볼 수 있다.

이 서비스는 150자의 글을 등록할 수 있는 단문 블로그로 쌍방의 신청ㆍ수락과정 없이 신청만 하면 메시지 수신이 가능하다.

지인들과 연락수단으로 사용됐던 SNS가 새로운 인맥관계를 구축하는 도구로 사용되고 있는 셈이다.

◆ 국내에서도 활성화

국내에서는 그동안 SK커뮤니케이션즈가 서비스하는 싸이월드가 SNS 시장을 장악하고 있었다.

이 서비스는 지인들과 소식을 전하거나 유명인사들의 근황을 쉽게 접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인기를 모았다.

SK커뮤니케니션즈는 스마트폰 활성화를 감안, 모바일에 최적화된 싸이월드 앱을 공급하면서 모바일 SNS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특히 이 애플리케이션은 SK텔레콤 등이 출시하는 휴대폰에 기본 탑재되면서 시장을 선도해나갈 전망이다.

다른 검색 포털들도 자체적으로 보유하던 SNS를 모바일화하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NHN은 미투데이, 다음은 요즘 등 모바일 SNS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김범수 전 NHN 대표가 설립한 아이위랩이 제작한 카카오톡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국내 통신사들도 SNS 애플리케이션을 등록ㆍ배포하고 있다.

KT는 휴대폰을 통해 모임을 만들고 회원을 모집하면 회원 간 연락처가 공유돼 좀 더 편리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쇼 모바일 모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인들 간 연락처를 공유하는 커넥팅 서비스를 모바일로 제공하고 있다.

휴대폰 제조사들은 SNS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진 애플리케이션을 신제품에 프리로드 방식으로 탑재하고 나섰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와 웨이브에 통합메시징서비스인 '소셜 허브'를 탑재했다. 유저는 이를 통해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팬택도 시리우스에 트위터ㆍ페이스북ㆍ미투데이 등 다양한 SNS 계정을 한번에 관리할 수 있는 SNS매니저를 탑재했다.

diony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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