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지성 기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전문기업 ㈜파인테크닉스는 자사의 LED램프가 기술표준원에서 한국산업규격(KS)인증을, 지식경제부 산하 에너지관리공단에서는 고효율 에너지기자재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은 에너지 절약 효과가 큰 전기·전자제품 보급 확대를 위해 정부가 인증한 제품에 한해 설치 보조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고천장등 2종(45W), 할로겐 대체형 2종(8W/20W), 백열등 대체형 4종(8W/12W/16W/22W) 등 총 8개 제품이다.
고천장등 45W 제품의 경우, 기존 공장이나 창고에서 활용하는 고천장등 메탈할라이드 100W급 제품의 대체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점등속도가 매우 빠르며, 고효율에너지기자재 광효율 기술기준 와트당 60루멘(lm/W) 이상, 전력소모를 판단하는 비율인 역률이 95% 이상이다. 조사각 120도인 넓은 배광 구조는 눈부심 방지를 위한 광확산 커버, 고효율 인버터 기술을 사용했다.
할로겐 대체형 LED램프는 전력소비가 8W와 20W로 기존 75W와 100W급 할로겐 램프를 대체하는 고효율 저전력 제품이다. 광효율, 조도 및 연색성이 뛰어나 실내 매장 등에서 보조 조명으로써 활용도가 높다. 기존 할로겐 램프 대비 80% 이상 소비전력을 절감할 수 있으며 수명이 5만 시간으로 하루 12시간씩 10년간 교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백열등 대체형 제품은 소비전력이 8W~22W로 전력소모량이 낮고, 자연광에 근접한 조명으로 우수한 방열 구조로 디자인되었다. 별도의 시공 없이 기존의 사무실 및 상업용 건물에 설치돼 있는 삼파장 램프와 백열등도 대체할 수 있어 관련 시장에서의 활용도가 넓다.
이로써 파인테크닉스는 백열등 대체형 LED램프 7종, 형광등 대체형 LED면조명 7종, 할로겐 대체형 LED램프 4종, 고천장등 2종 등 총 20종의 제품군에서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을 보유하게 됐다.
KS 인증을 획득한 조명은 KS C 7652군 컨버터 외장형 LED램프로 빛지향형 12V, 5W이하 제품군이다. 해당군의 대표 모델은 할로겐 대체형 LED램프로 전력소비가 4.5W로 기존의 50W급 할로겐 램프를 대체하는 고효율 저전력 제품이다.
광효율이 와트당 52루멘(lm/W), 자연광과 유사한 정도를 나타내는 연색지수(CRI)가 82 이상이며 색온도가 3020K, 수명 3만시간 이상으로 실내 매장 등에서 보조 조명으로써 활용도가 높다.
은희문 LED 사업부문 대표는 “지속적인 인증획득으로 파인테크닉스 제품이 안정성과 품질을 인정받아 매출증대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뛰어난 기술력을 기반으로 LED 조명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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