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투싼ix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로부터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부문 '최고 안전 차량(Top Safety Pick)'에 선정됐다고 회사 측이 10일 밝혔다.
투싼ix는 IIHS의 안전성 시험 항목 중 정면, 측면, 후방, 지붕 안전도 등 전 부문에서 최고점인 최우수(Good) 등급을 받았으며, 특히 작년 9월 새로 추가된 '전복 시 차량 지붕 안전도 테스트'에서도 최우수 등급을 받아 강화된 안전기준을 충족시켰다.
소형 SUV 부문에서 엄격해진 안전기준을 거쳐 '최고 안전 차량'으로 뽑힌 차종은 투싼ix를 포함해 스바루 포레스터, 폴크스바겐 티구안, 혼다 엘리먼트, 지프 패트리어트 등 4개에 불과하다.
현대차가 IIHS의 '최고 안전 차량'에 선정된 것은 제네시스, YF쏘나타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미국시장에서는 고객들의 안전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평가로 현대차의 안전 품질에 대한 브랜드 이미지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투싼ix는 지난 5월 미국 자동차 전문컨설팅 회사인 오토퍼시픽의 2010년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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