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LH가 영종하늘도시 주상복합용지 5필지(11만6334㎡. 2891억원)를 파격적인 가격으로 할인해 공급한다.
이번에 분양하는 주상복합용지는 지난 2007년 입찰을 통해 계약(입찰시 평균낙찰률 133%, 최고 153%)됐으나 부동산 경기침체와 건설업체의 사업성 결여로 계약 해제된 토지를 재공급하는 것이다.
특히 3-1블록의 경우 2007년 공급당시 949억2300만원에 낙찰됐으나 이번에 예정가격인 532억8200만원 그대로 낙찰될 경우, 종전대비 56%의 파격적인 금액으로 매입할 수 있게 된다.
토지대금 납부에 있어서도 5년무이자 할부조건과 선납할인(6%)이 있어 15%의 추가 할인효과를 거둘 수 있다.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입찰 및 개찰을 실시하고 30일 계약을 체결하며, 모든 분양절차는 인터넷(http://buy.LH.or.kr)을 통한 전자입찰로 진행된다.
영종하늘도시는 2011년 1월에 인천공항·서울역간 공항철도가 완전개통 예정이어서 서울역에서 거리가 50분내로 단축된다. 또 용유무의 관광특구 운북복합레저단지 등이 영종도에 계획돼 있어 장기적으로 발전가능성이 높은 도시로 꼽힌다.
LH 관계자는 "금융위기와 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영종하늘도시의 사업여건이 악화되자 제3연륙교의 조기 건설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하고 있으며, 사업특화방안을 마련해 최적의 정주환경을 조성하고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타문의사항은 LH 청라영종직할사업단(032-540-170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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