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公-포스코, 中 희토회사 경영권 확보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한국광물자원공사와 포스코차이나가 중국의 희토금속 생산업체인 포두영신희토유한공사 지분 60%를 인수, 경영권을 확보했다.

광물자원공사는 지난달 17일 포스코차이나와 함께 포두영신희토유한공사 지분 60%를 5976만위안(약110억5000만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에는 중국 바오터우시 당국의 비준을 받아 최종 사업 승인도 획득했다고 덧붙였다. 지분은 포스코차이나가 31%, 광물 공사가 29%를 보유한다.

내몽고 포두시 희토개발구에 위치한 영신희토는 Nd금속(네오듐, 희토류의 일종으로 영구자석의 원재료)을 생산·판매해 왔다.

합작법인은 오는 11월까지 공장을 준공하고 연간 Nd금속 1000t, 영구자석용 희토자성재료(NdFeB) 1000t 및 고성능 합금제품 100t을 생산한다. 이후 NdFeB의 생산규모를 5000t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NdFeB는 현존하는 최고의 자성소재로서, 전기자동차․풍력발전용 모터 등의 영구자석용으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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