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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는 '스플래시 퍼레이드' '쿨 스팟' 등 다양한 물 축제를 선보인다. 사진은 공연단이 퍼레이드를 하는 모습. |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에버랜드는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맞아 시원한 물 축제 '서머 스플래시'를 새롭게 선보인다. 18일부터 9월 5일까지 진행되는 이 축제는 ‘물을 튀기다’라는 명칭에 걸맞게 총 80일간 매일 84t의 물을 뿌리는 등 시원한 여름을 선물한다.
축제의 시원함을 한껏 살린 초대형 바다 나무 '아쿠아 매직 트리'는 올해 최고의 볼거리다. 13m 높이의 거대한 나무 위에 푸른빛 산호와 각종 물고기 조형물이 디자인돼 시원하고 산뜻한 분위기를 더한다. 나뭇가지에서 내려오는 스모그 커튼과 신비한 조명 효과는 아쿠아 매직트리의 또 다른 볼거리로 멋진 포토 스팟을 제공한다.
더욱 볼거리가 풍부해진 '스플래시 퍼레이드'에서는 물을 분사하는 특수 장치 '워터캐논'이 총 24개나 등장해 더욱 강력해진 물 분사 퍼레이드를 펼친다. 불가사리 형태 조형물에서 미세한 물줄기가 뿜어져 나오는 '쿨 스팟'도 새로 설치해 시원한 분위기를 강화했다.
올해 축제는 과거와 달리 '낮에는 물꽃축제, 밤에는 불꽃축제'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밤낮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야간개장시간 동안에는 유명가수들의 콘서트를 새롭게 마련해 손님들이 시원한 여름밤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27일에는 최고 인기그룹 2PM이 출연하고 7월10일에는 소녀시대의 팬 사인회가 진행된다. 이외에 26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한 달간 매주 토·일요일 저녁 유명 인디밴드의 공연이 이어진다. 야간 엔터테인먼트 '드림 오브 라시언' 및 '문 라이트 퍼레이드'도 매일 저녁 열린다. 동물원도 시원한 서머 주토피아로 변신해 새로운 볼거리를 선보인다. 9종류 300마리의 개구리를 직접 보고 손으로 만져볼 수 있는 '개구리 추억 만들기' 행사가 벅스 가든에서 펼쳐진다. 고양이들의 깜찍한 묘기를 볼 수 있는 '나이트 캣 쇼'도 축제 내내 공연한다.
kiyeoun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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