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황제주' 아모레퍼시픽이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지난 15일(종가기준) 100만원대를 돌파, '황제주'에 합류한 뒤에도 실적모멘텀을 바탕으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4분 아모레퍼시픽은 전 거래일보다 2.39% 오른 103만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 103만9000원으로 52주 신고가까지 올랐다.
씨티, 메릴린치 등 외국계창구세어 매수주문이 몰리고 있다.
박수민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100만원 돌파 이후에도 추가 상승 여력이 열려있다"며 "현 주가는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프리미엄인 약 146%에 거래되고 있지만 역사적 주가수익비율(PER) 범위 상단에는 못미친다"고 말했다.
특히 기대치를 상회하고 있는 국내 실적과 중국 내 신규 브랜드 런칭 모멘텀 등을 고려한다면,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상승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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