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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닷새만에 숨고르기...172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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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6-2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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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경은 기자) 코스피지수가 닷새만에 내림세로 돌아서며 172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밤 미국증시의 약보합 마감과 한국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편입 불발 등의 악재에다 최근 급등한데 따른 부담이 작용한 탓으로 풀이된다.

코스피지수는 22일 오전 9시10분 현재 전날에 비해 13.25포인트(0.76%) 하락한 1726.43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매수에 나서지만, 강도는 낮은 편이다. 기관도 100억원 가량의 매도 우위를 보이며 방향성을 가늠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500계약 가까이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베이시스는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1.1의 강한 콘탱고가 지속되고 있다. 프로그램은 29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전반적으로 약세다. 화학과 조선, 자동차 등 최근 반등세가 두드러졌던 업종의 내림세가 확대되고 있다.

시총상위주도 대부분 약세를 보인다. 삼성전자가 1.5% 하락하는 등 대부분 종목이 하락하며 시총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3개만 오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에 비해 12.9원 오른 1184.9원에 거래되고 있다. 

kke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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