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김남일 선수의 아내인KBS김보민 아니운서의 미니홈피가 한바탕 전쟁을 치르고 있다.
23일 새벽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나이지리아와의 조별예선에서 2-1로 앞서고 있던 후반전 초에 교체 투입된 김남일은 패널티지역에서 상대방에게 파울을 했고, 나이지리아는 패널티킥을 성공시켜 2-2상황으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경기 직후 미니홈피가 없는 김남일 선수대신 아내인 김아나운서의 미니홈피에 김남일 선수의 결정적인 실수에 대한 악플과 욕설이 줄을 이었다.
언론은 이 같은 사실을 기사화했고 기사를 접한 네티즌들이 김 아나운서의 미니홈피를 찾아 김남일 선수를 격려하고 악플러들을 질책하는 일이 벌어졌다.
한편 같은 조의 아르헨티나가 2-0으로 그리스를 제압하는 상황에서 한국은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의 꿈을 이뤘다.
현재까지 16강 진출국은 한국,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멕시코 총4개국이며 한국은 오는 26일 토요일 23시(한국시간) 우루과이와 16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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