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계 디자인 공모전 수상...디자인 경영 박차

삼성전자는 디자인 공모전 'IDEA'에서 최다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금상    을 수상한 외장형 하드디스크 G시리즈, 2010년형 바이러스 닥터, 학생부문 은상을 수상한 '넘록 핸들    (Numlock Handle'. (사진=삼성전자)

(아주경제 감혜림 기자) 삼성전자의 디자인 경영이 해외에서 호평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세계적 디자인 공모전인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2010'에서 5개의 본상을 받아 최다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단순한 외관부가 특징인 개인 이온 발생기 '2010년형 바이러스 닥터'와 바오밥 나뭇잎 문양을 적용한 외장형 하드디스크 G시리즈는 금상을 수상했다.

또한 LED 9000 TV는 0.3인치 초슬림 두께의 디자인으로 은상을, 미주 사용자 특성에 맞춘 스마트폰 UX와 패키지 일체형 매뉴얼인 삼성 모바일 북 등 2개의 컨셉 제품은 동상을 받았다.

아울러 삼성디자인학교(SADI)는 손잡이 몸체에 다이얼 방식의 잠금장치가 장착된 핸들 '넘록 핸들(Numlock Handle)'로 학생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 제품은 '2009 레드닷(Reddot) 컨셉 어워드'와 '2010 iF 컨셉어워드'에서도 상을 받아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모두 수상하는 기록을 가지게 됐다.

윤지홍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 전무는 "디자인은 삼성전자 제품의 핵심 경쟁력 중 하나"라며 "고객의 잠재된 요구까지 충족시킬 수 있는 우수한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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