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해림 기자) 3월 결산 코스닥상장법인의 2009사업연도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430.9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따르면 3월 결산 코스닥상장법인의 당기순이익은 474억원으로 전년 89억원보다 늘었고,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9816억원과 598억원으로 전년보다 34.81%와 108.82% 증가했다.
특히 금융업의 실적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금융업 4개사의 당기순이익은 305억원으로 전년보다 519.95% 늘었고, 매출액(3497억원)과 영업이익(403억원)도 전년보다 각각 59.32%와 161.63% 늘었다.
비금융업인 제조ㆍ정보기술(IT)업 실적도 큰 폭으로 늘었다.
매출액(5896억원)과 영업이익(195억원), 당기순이익(169억원)이 전년보다 각각 22.17%, 47.30%, 321.89% 늘었고, 부채비율은 82.37%로 직전 사업연도말보다 0.97%포인트 줄었다.
조사대상 기업은 총 14개사로, 결산법인 19개 가운데 결산기변경기업, 신규상장기업, 외국기업, 국제회계기준 조기도입기업 등 5개사가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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