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준업, 프로 3년만에 생애 첫 우승 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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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04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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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업(23)이 프로 3년 만의 첫 우승을 메이저대회로 화려하게 장식했다

손준업은 4일 경기도 용인시 아시아나CC(파72. 6735야드)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CT&T J골프 제53회 KPGA선수권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2타를 더 줄여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2004년 프로에 데뷔한 손준업은 2부 투어 최연소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지만, 2008년부터 시작한 정규투어에서는 아직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손준업은 초반 3, 4번 홀과 8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일찌감치 승부를 굳히는 듯 했으나, 9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잠시 주춤했다. 그러나 평정심을 되찾은 손준업은 이어지는 10, 11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초보 우승자답지 않은 강한 승부욕을 보였다.

2위(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차지한 황인춘(36·토마토저축은행)은 4라운드서 3타를 줄이며 맹추격했으나, 불붙은 손준업의 기세를 꺾지는 못했다.

3년 연속 상금왕에 도전하는 배상문(24.키움증권)은 마지막 날 3타를 까먹으며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를 적어내 공동 13위로 떨어졌다.

손준업(23)은 전날 3라운드에서 강한 비바람을 뚫고 7개 홀 연속 줄버디를 기록하는 등 8타를 줄이면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로 단독선두에 올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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