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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미니시리즈 '장난스런 키스' 주인공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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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0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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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SS501의 김현중이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장난스런 키스'의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드라마 '장난스런 키스'에서 김현중은 '엄친아' 백승조 역을 맡는다. 백승조는 전교 1등을 놓친 적이 없는 수재에다 운동과 요리 등 못하는 게 없다. 거기다 재력까지 갖춘 말그대로 '엄친아'다.
하지만 천방지축 여성인 문하니(미정)를 만나게 되면서 사랑에 눈을 뜨게 된다.

'장난스런 키스'는 일본에서만 발행부수 2700만부를 기록한 만화다. 지금까지도 '꽃보다 남자'와 더불어 아시아 순정 만화계의 양대 산맥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일본과 대만에서 애니메이션과 TV 드라마로 제작, 아시아 13개국에서 방영돼 큰 인기를 모았으며 특히 대만에서는 연간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여주인공 문하니를 맡을 여배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유력한 후보였던 배우 박보영이 소속사와 분쟁 등을 이유로 보류된 상태.

따라서 배우 박신혜, 그룹 카라의 한승연, 그룹 f(x)의 설리 등 쟁쟁한 배우들이 오디션을 봤을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김현중의 소속사는 이 드라마의 제작사인 그룹에이트 측과 계약서는 쓰지 않았지만 최종 협의를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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