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V 유세윤, 2집 '집행유애'로 웃음폭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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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09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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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지난 4월 '쿨하지 못해 미안해'로 혜성같이 등장해 각종 온라임 음원차트와 동영상 순위를 휩쓴 가수 UV(유세윤, 뮤지)가 3달 만에 컴백했다.

9일 UCC동영상 사이트로 2집 타이틀 곡 '집행유애'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유세윤과 뮤지는 이번 곡의 기획·제작부터 작사·작곡· 노래까지 모든 일정에 직접 참여했다.

또 유세윤이 운영하는 쇼핑몰의 모델 정보라와 절친인 대학동기들이 우정으로 제작에 참여했다. 즉 무 예산 노 개런티로 제작됐다는 점에서 가요계 관계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집행유애는 이들의 개그 본능과 음악적 소질이 결합된 작품으로 뉴 잭 스윙(New Jack Swing)이라는 장르를 부활시켰다.

총 6트랙에 4곡이 수록됐으며 1990년대 가요계의 핵을 그은 서태지와 아이들, 듀스, 솔리드 등을 재현했다.

특히 집행유애 가사는 유세윤이 운영하는 쇼핑몰 고객이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어느 한 고객이 자신이 겪었던 에피소드를 게시판에 기재해, 유세윤과 뮤지가 이를 보고 힌트를 얻은 것.

이밖에도 집행유애 뮤직비디오에는 유세윤의 어린 시절 동영상이 오버랩돼 폭소를 자아낸다.

한편 UV는 오는 10일 새벽 2시부터 CJ홈쇼핑 라이브생방송을 통해 업계 최초로 홈쇼핑채널에 앨범을 홍보하는 이색적인 행사를 진행한다.

miho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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