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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롯데건설 산곡7구역 시공권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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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11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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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 공사비 2570억원 규모, 산곡7구역은 1496가구 아파트로 탈바꿈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인천 부평구 산곡동 225-2번지 일대(산곡7구역) 8만5395㎡의 부지가 '푸르지오캐슬' 아파트단지로 탈바꿈한다.

관련업계와 산곡7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에 따르면 10일 산곡중학교에서 열린 산곡7구역 시공사선정 조합 총회에서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의 컨소시엄인 '드림건설단'은 총회 당일 재석 490명(참석률 70%)의 절대 다수인 420표(득표율 85.71%)의 득표로 산곡7구역 시공권을 따냈다. 산곡7구역의 예상공사금액은 2570억원이다.

아파트 1496가구를 신축하는 이번 수주전에는 드림건설단·한화건설·두산건설이 경쟁을 벌였다. 하지만 일반적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는 물론 공사비(도급공사비 및 철거공사비)·이사비·실착공기간·비용납부방법 등의 조건도 드림건설단이 월등히 유리해 총회시작 전부터 드림건설단의 무난한 수주가 점쳐졌다. 실제 드림건설단은 3.3㎡당 도급공사비 346만2920원 및 철거공사비 8만9617원, 세대당 이사비 500만원, 실착공기간 30개월, 조합원분담금 입주시 100% 납부 등의 파격적 조건을 제시했다.
 
반면 한화는 3.3㎡당 도급공사비 347만8000원 및 철거공사비 9만3000원, 세대당 이사비 300만원, 계약금 20%·중도금 50%·잔금 30% 조합원분담금 납부 등의 조건을, 두산은 3.3㎡당 도급공사비 348만4000원 및 철거공사비 9만1000원, 세대당 이사비 300만원, 계약금 10%·중도금 60%·잔금 30% 조합원분담금 납부 등의 조건을 내세웠다.

산곡7구역은 최근접 전철역사인 경인전철 백운역까지 도보 20분 거리로 역세권으로 보기는 어렵다. 하지만 인천시가 미군부평기지(캠프마켓) 반환에 따른 대규모 공원(체육시설·도서관·공연시설·부속도로·사회복지시설 등 포함 총 61만5000㎡) 조성과 관련된 토지이용계획을 확정한 후 지난해 2월 행안부 승인을 거쳐 고시한 바 있어, 공원예정지 서측인 산곡7구역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역 북측에 산곡남초교·산곡여중교 등이 있고 현재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인 서울지하철 7호선 원적사거리역(가칭, 백마장사거리에 위치) 및 롯데마트(부평점) 등도 도보 15분 거리로 가깝다.

leej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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