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루코사민 “효과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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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1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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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코사민이 만성 요통에 별다른 효과가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노르웨이 오슬로 대학 필립 윌켄스박사가 주도적으로 참여한 연구진은 7일 미국의학저널에 게재한 논문을 통해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만성요통치료제가 별다른 치료효과를 부여주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퇴행성척주관절염 환자와 만성요통환자 250명을 대상으로 매일 글루코사민 1500mg을 복용케 하거나 위약을 복용케 한 6개월간 실험 결과, 위약을 복용한 사람의 고통지수가 9.7이었는데 비해 글루코사민 복용자는 9.2로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1년 후에는 위약복용자는 5.5였으나 글루코사민 복용자는 4.8을 기록했다.

연구진은 이 수치는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 아닌데다 두 그릅간의 삶의 질에서도 차이가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전에 피츠버그대학에서 시행된 한 연구에서도 무릎이나 엉덩이 관절등에 글루코사민이 효과가 없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었다.

글루코사민은 천연 아미노당의 하나로, 사람의 혈액이나 점액속에 단백질과 결합된 형태로 다량 함유돼 있으며 키틴을 염산 분해하여 제조한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지난 수십년간 글루코사민이 관절및 연골재생에 도움이 된다며 광범위하게 통용돼 왔다.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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