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해태제과, "예술과 함께하는 여름방학' 전개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아트(ART) 경영을 펼치고 있는 크라운-해태제과가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예술 체험전을 진행한다.

13일 크라운-해태제과에 따르면 오는 8월29일까지 서울 용산구 남영동 본사1층 갤러리 쿠오리아에서 '과자나라 피터팬의 네버랜드(이하 피터팬전)'를 실시한다. 아울러 같은 기간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1층 로비에서 새로운 시각의 현대미술 체험전인 '2010크라운-해태제과와 함께하는 미술과 놀이 네버랜드(이하 미술과 놀이)'를 진행한다.

피터팬전은 과자와 동화 그리고 미술이 어우러진 이색 어린이 체험전으로 동화 피터팬 이야기를 주제로 웬디의 방 '그림자 놀이', 네버랜드로 가는 길 '하늘통로', 5가지 감각으로 네버랜드를 탐험하는 '오감나무', 직접 눌러보고 돌려보는 '후크선장의 배' 등 4가지의 체험코스로 구성된다.

홈런볼, 죠리퐁, 버터와플, 초코하임, 아이스쿨, 구운감자 등을 활용해 조형물이 제작됐으며 과학적 소재와 빛, 움직이는 요소들을 결합한 설치물을 통해 시각, 촉각, 청각 등 오감을 활용한 체험을 진행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미술과 놀이는 '현대미술은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놀이 하듯이' 현대미술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전시회다. 웨하스, 신당동 떡볶이, 죠리퐁 등 과자제품과 케이스를 이용해 만든 미술작품들로 구성됐다. 전시회 관람과 함께 웨하스로 만드는 조형물 제작할 수 있는 체험시간도 마련돼 있다.

이외에도 주말에는 본사 지하 1층 체험장에서 '악어시계 만들기 체험'도 진행한다. 악어시계 만들기 체험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간대별로 총 6회 걸쳐 실시한다.

류희정 전시체험 팀장은 "현대미술의 다양하고 자유로운 재료를 과자와 패키지를 통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 고객뿐만 아니라 온 가족에게 맛있는 상상체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들은 크라운-해태제과의 복합 문화 체험 사이트인 아트블럭(www.art-block.co.kr)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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