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해연 기자) 대만이 중국 대륙과 경제협력기본협정(ECFA)을 체결한 후 해외 투자를 적극 유치하기 위해 대만행정원 내 태스크포스(TFT)팀을 7일 구성했다.
태스크포스팀은 특히 ECFA의 조기수확(Early Harvest) 산업에 투자할 일본, 싱가포르, 홍콩, 유럽, 북미 지역의 투자자들을 적극 유치할 예정이다.
외국인 투자는 또한 i-Taiwan 12대 기초인프라 프로젝트(대만 전역의 편리한 교통망, 까오슝(高雄) 자유무역 및 생태지역, 타이중(台中) 아태 물류 허브, 타오위엔(桃園) 국제항공지역, 지능형 대만, 산업혁신 회랑, 도심 및 공업지역 업그레이드, 농촌 개혁, 해안 부활, 녹색 조림, 홍수 방지 및 치수 관리, 하수관 건설), 6대 신흥 산업(생명공학기술, 녹색에너지, 헬스 케어, 농업, 관광, 문화 및 혁신), 4대 지능형 산업(클라우드 컴퓨팅, 스마트 자동차, 녹색 건축물, 특허 상품화), 10대 주요 서비스 산업(의료 서비스 개선, 대만 음식의 세계화 등)에 집중될 예정이다.
우둔이(吳敦義) 대만 행정원 원장이 의장을 맡는 태스크포스팀은 이번 달 말까지 첫번째 투자홍보계획을 내놓을 예정이다. 8월에는 대만 경제부도 해외 투자자들의 비즈니스 기회에 부합하고, 관련 문제를 해결하는 원스톱 창구인 ‘협력서비스센터’를 설립한다. 아울러 올해 목표 투자 유치액은 60억 달러(한화 7조 2060억 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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