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경진 기자) 북한이 지난 18일 임진강 상류 댐을 방류할 수 있다고 통보한 가운데 19일 오전 현재 아직까지는 실제로 방류가 이뤄지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군의 한 소식통은 이날 "임진강 상류의 북측 댐에서 물을 방류한 정황은 아직 포착되지 않고 있다"면서 "북측지역에 비가 내렸으나 댐의 만수위는 아니어서 방류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임진강의 수위 뿐아니라 북한이 댐을 방류하면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는 우리측 남방한계선 필승교 수위도 점점 낮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북측은 18일 오후 2시께 경의선 군 통신선을 통해 `지금과 같이 비가 많이 내리게 되면 저녁 8시 이후 임진강 상류 댐의 물을 불가피하게 방류할 수 있다'고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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