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HSBC은행과 환경단체인 녹색연합은 여름 방학을 맞이해 '2010 HSBC 미래세대 섬환경 캠프'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전국에서 온 80명의 중학생이 참여하며 1차 (7월 26일~31일)와 2차 (8월 2일~7일)에 걸쳐 각각 5박 6일동안 제주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캠프 비용은 HSBC은행에서 전액 부담한다.
HSBC 미래세대 섬환경 캠프는 2002년에 시작한 이래 매년 다양한 주제로 제주도의 생태 환경과 역사 및 문화를 교육해 왔다.
올해는 유엔이 정한 '세계 생물 다양성의 해'를 맞아 '생물 다양성의 보고, 제주를 가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HSBC 측은 "올해는 지난 8년간 캠프의 성공에 힘입어 캠프 참가 학생 수를 두배로 늘려 80명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매튜 디킨 HSB은행장은 "지난 9년간 한국의 대표적인 청소년 환경캠프로 자리잡은 이번 캠프에 올해는 더 많은 학생들을 초대할 수 있게 돼 무척 기쁘다"며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앞으로 환경을 사랑하고 보호하는 데 앞장설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본 캠프 이후 학생들은 10월말 강원도 철원에서 진행되는 '생물다양성 후속캠프'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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